
“많은 우승 가운데 가장 기쁜 우승”
Q. 우승 축하한다. 소감부터 말해달라
- 팀을 창단하고 많은 우승을 거뒀는데 이번 우승이 가장 기쁘다. 무엇보다도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잘 버텨 좋은 결과를 맺었다. 지난 2년 정도 많은 우승을 차지하다 보니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조직력에 약간 문제도 있었고 리그 초반에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맞아 떨어졌고 전국대회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
Q. 오늘 결승전 대비책은?
- 우리가 만난 부경고는 뛰어난 선수들이 정말 많다. 그리고 항상 변함없이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라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역시 이번 대회 무더위에 대비해 체력적인 훈련을 많이 가졌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동안 전국무대에서 부경고와 많이 만났지만 우리가 진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한 부분에서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그리고 8강 현대고와 4강 대건고 등 강 팀들을 만나면서 우리 선수들이 강 팀들에 대한 면역력이 생겼다.
Q. 전반에 두 골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는데
- 우리 선수들이 경험이 아직 미숙했다. 사실 지난해 2관왕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어느 정도 올 해 주역이 될 선수들을 내보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오늘 결승에서도 두 골 차로 이기고 있었지만 너무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 우리도 페이스가 오르고 있는 시점이다. 조직력도 좋아지고 과거 톱클래스 레벨에 다가서고 있다.
Q. 이번 대회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 8강에서 만났던 현대고다. 내가 보기에는 올 시즌 현대고 선수들은 힘, 스피드,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보고 있다. 그날 경기에서 우리가 선제골을 먼저 넣은 것이 주효했다. 그리고 현대고와 경기 역시 우리가 전국대회에서 계속 이겼던 팀이기에 선수들의 자신감이 강했다.
Q. 과천고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최용환이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끌었다. 그리고 9번 김진용은 매 경기 분주하게 움직이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냈다. 마지막으로 10번을 달고 있는 최정용은 이번 대회를 치르며 정말 많이 향상됐다. 기본적으로 체력과 기술 그리고 센스가 갖춰진 선수지만 약간 세밀한 부분이 부족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기간 동안 많이 좋아졌고 꾸준한 노력만 이어진다면 틀림없이 좋은 선수로 성장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