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고, 전주공고, 보인고 등 강호들 골득실차로 눈물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지난 18일 시작된 2009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 고등부 경기가 20일 월명종합운동장, 호원대 운동장, 군산대 운동장, 군산제일고 운동장 등 네 개 구장에서 조별 예선 2차전이 벌어진 가운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들이 모두 결정됐다.
지난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차지한 부평고와 전주공고, 보인고 등은 첫 날 패배의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골득실차로 예선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1조에서는 정명고와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강릉문성고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임명신을 앞세워 백제고를 5대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기록한 정명고에 이어 2위로 16강에 올랐다.
2조에서는 남해해성고가 안산고와 8골을 주고받는 혈전 끝에 4대4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6대5로 승리를 거두고 1위에 올랐으며, 성지고는 부평고에 3대1로 패했지만 골득실차로 앞서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3조에서는 고창북고가 2연승을 기록한 가운데 초지고가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초지고는 광명공고와의 경기에서 2대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9대8로 아쉽게 패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예선을 통과했다.
4조에서는 나란히 2연승을 거둔 영등포공고와 군산제일고가 골득실차로 1, 2위에 올랐다.
5조는 네 팀이 모두 1승 1패로 동률을 이뤄 골득실차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다. 고양고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장백규의 활약에 힘입어 오상고를 3대0으로 완파하며 조 1위를 차지했고, 유성생명과학고에 먼저 한 골을 내준 목포공고는 상대의 자책골과 후반 19분 터진 오상연의 결승골로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6조 역시 네 팀이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혼전이 벌어진 가운데 16강 티켓은 파주고와 한양공고에 돌아갔다. 능곡고에 일격을 당한 파주고는 한양공고를 상대로 3대0으로 이기며 분풀이를 했다. 파주고는 한양공고와 함께 나란히 득실차에서 +1을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를 차지했다.
전주공고는 능곡고를 2대0으로 꺾었지만 한양공고와의 경기에서 네 골을 빼앗긴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분루를 삼켰다.
7조에서는 경희고가 2연승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보인고가 강경상고를 1대0으로 물리쳤지만 역시 골득실에서 뒤져 탈락하고 말았다.
8조에서는 강호 이리고가 2연승을 기록했고, 용호고가 골득실에서 동아고를 크게 앞서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은 22일 월명종합경기장과 군산대 운동장에서 벌어지게 된다.
군산에서 신필중 기자(pjshin@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