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 관동대 등 우승후보다운 면모 선보여
대한민국 국토 정중앙 양구에서 펼쳐지는 KBSN 제6회 전국 춘계 1, 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사흘간의 예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토너먼트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고려대, 연세대, 숭실대 등 서울의 내로라하는 명문대학 팀이 모두 빠지면서 조금은 싱거운 대회가 예상됐지만,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경쟁이 오히려 더욱 흥미로운 대회를 만들고 있다.
대회 전 우승후보로 꼽히던 대학들이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본선무대에 진출했고, 신생팀들의 돌풍도 이어지며 관심을 모았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관동대와 아주대, 광운대는 순항을 펼쳤다.
4조 관동대는 첫 경기서 무승부로 시작했지만, 두 번째 경기서 7골을 터트리는 공격력으로 가뿐히 본선에 올랐다.
아주대도 1조에서 경운대와의 첫 경기를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경기서 2연승을 달리며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또다른 우승후보 광운대도 초당대와 성화대를 연이어 격파하며 8조 선두로 토너먼트 격돌에 참여했다.
다크호스로 꼽히던 팀들이 선전도 눈에 띄었다. 서라벌대학은 4조에서 관동대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더니 예선 마지막날 국제디지털대학과의 승부에서 승리하며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또 명신대도 용인대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녹록지 않은 전력을 선보이며 조 2위로 2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팀들도 예상밖에 선전으로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처음 출전한 성민대는 10조에 속해 선문대와 예원예술대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키며 24강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송호대도 비록 탈락했지만 상지대와 광주대를 상대로 녹록치 않은 실력을 선봬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24강이 모두 결정난 대회는 20일부터 우승을 향한 치열한 레이스가 전개돼 오는 28일 양구 종합운동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신석주 기자 (vision007@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