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중, 안용중 나란히 패배, 과천문원 상승세
경기 남부 ‘빅4’의 행보가 엇갈린 한 주였다.
지난 13일 원삼중은 오산고등학교에서 펼쳐진 율전중과의 경기에서 김윤수의 두 골과 상대 자책골의 행운을 얻어 4:2 승리를 거둬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경기는 시작부터 많은 골이 양산되는 화끈한 경기로 펼쳐졌다. 전반 3분 원삼중 김윤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가자 곧바로 4분 후 율전중 박민서가 동점골로 응수했다.
동점의 기쁨도 잠시. 율전중 첫 골의 주인공 박민서는 혼전 중에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상대에 역전골을 헌납했다.
후반 들어 율전중은 동점을 위해 공세에 나섰고, 후반 27분 박민서가 또다시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원삼중의 힘은 후반 막판에 빛났다. 동점을 허용한 직후 원삼중 김윤수는 상대 수비를 제치고 가져간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역전에 성공하더니 5분 후 이대호가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순식간에 4:2를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원삼중은 이날 승리로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공유하던 두 팀을 떨쳐내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수성중과 안용중은 나란히 패배의 쓴잔을 맛보며 3, 4위로 밀려났다. 수성중은 수원중에 1골 차 석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안용중은 오산중에 5:2 대패를 당하며 지난주 수성중에 당한 7:2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상이다.
한편, 남부리그의 복병 과천문원중은 고천중을 상대로 6:0으로 대승을 거두며 소체우승이후 완연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등극이 머지않아 보였다.
신석주 기자 (vision007@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