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중앙초에 역전승 1,2위 맞대결 승리
광양제철남초가 순천중앙초와의 선두자리를 놓고 벌인 한판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에 올라섰다.
광양제철남초는 지난 11일 광양공설운동장 천연잔디구장에서 펼쳐진 남부리그 1,2위 맞대결에서 순천중앙초를 주정호와 이민형, 장선중의 릴레이골로 3:1의 완승을 거뒀다.
두 팀은 이미 지난 4월 25일 한차례 맞대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기선을 먼저 제압한 쪽은 순천중앙초였다.
전반 23분 김동현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일격을 가했다. 당황한 광양제철남초는 경기 내내 흔들리며 본연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순천중앙초로 경기가 넘어가는 듯했던 후반 18분 광양제철남초 주정호의 슈팅이 골문에 꽂히면서 광양제철남초 분위기로 급변했다.
분위기를 탄 광양제철남초는 곧바로 1분 뒤 이민형의 골이 터지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하더니 후반 20분 리그 득점선두인 장성준이 회심의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광양제철남초는 단 3분에 세 골을 성공시키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다 잃었던 경기를 찾아왔다. 이날 승리로 광양제철남초는 1,2위 맞대결을 보기 좋게 승리하며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반면, 순천중앙초는 후반 막판 7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경남 서부리그에서는 가야초와 남해초의 옥신각신 선두다툼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함안초에서 먼저 가야초가 봉래초를 상대로 정재한과 김용준의 골을 앞세워 2:1의 신승을 거뒀다.
가야초는 전반 9분 정재환이 봉래초 골망을 흔들며 앞서 나갔고, 전반 18분 김용준이 추가골을 넣으며 2:0의 여유를 얻었다.
후반 들어 거세진 봉래초의 공격을 1실점으로 잘 막아 2:1로 남해초가 보는 앞에서 승리하며 기선제압을 했다.
하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남해초는 클럽팀인 남해보물섬FC를 6: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가야초의 도전을 뿌리쳤다.
남해초는 김성민이 4골을 터트리는 활약과 김민수와 조대웅이 한 골씩 보태며 6:0의 대승을 거두며 클럽팀을 한 수 가르쳐 준 셈이 됐다.
남해초와 가야초 모두 승리를 챙기며 승점 26점을 기록한 채 전반기 리그를 마쳐 후반기에 펼쳐질 선두 레이스를 더욱 기대케 했다.
충남리그에서는 선두 계성초가 유구초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11일 유구초등학교에서 펼쳐진 경기서 계성초는 유구초를 2:0으로 물리쳤다.
승점 2점 차이였던 두 팀의 대결은 결과에 따라 선두자리마저 바뀔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관심이 모아졌다.
팽팽하던 경기는 전반 24분에야 균형이 깨졌다.
김성환이 개인 11호 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간 계성초는 이후 한결 편안한 경기를 펼치며 후반 10분 박윤호의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결국, 2:0으로 승리한 계성초는 유구초의 추격을 승점 5점으로 벌리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리그 3위에 처져 있던 성거초는 아산유소년축구교실을 상대로 연습경기하듯 14골을 폭발하며 대승을 기록했다.
원주성이 3골, 김동현이 4골을 집어넣는 등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인 성거초는 2위에 올라서며 선두 계성초를 추격하는 또 다른 세력으로 자리했다.
사진 = 이기동 기자
김현석 기자(hyunseok@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