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공고, 혈전 끝 이리고에 승리... 이변 연출


서울의 신흥명문으로 떠오른 보인고가 신흥고에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보인고는 24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운동장에서 벌어진 제64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5조 예선 첫 경기에서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2조에 속한 재현고도 평해공고를 맞아 전, 후반 각각 두 골씩을 기逑玖庸?4:1의 대승을 거뒀고, 1조의 삼일공고 역시 안산고와의 경기에서 네 골을 뽑아내며 4:1로 승리를 거뒀다.

 6조 예선 첫 경기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주엽공고와 광명공고가 각각 이리고와 강릉제일고에 승리를 거두며 이변이 속출했다. 주엽공고는 도계인조구장에서 벌어진 다섯 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이리고를 3:2로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같은 조의 광명공고 역시 강릉제일고를 1:0으로 물리치며 또 다른 이변을 연출했다.

 4조 예선 첫 경기에서는 풍생고가 지난 2월 금석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명고를 맞아 3:0의 완승을 거뒀다.

 한편 서울 명문인 장훈고와 한양공고도 3조 예선에서 각각 수도전공과 묵호고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필중 기자 (pjshin@weeeklysoccer.co.kr)
사진 설명 = 보인고 김동렬이 신흥고 수비수 사이에서 볼을 컨트롤 하고 있다.
/ 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