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학성중, 남대문중 대파… 8강 진출
당산서중·구산중 승부차기 끝에 8강행

강원학성중이 남대문중에 대승을 거두고 금강대기 8강에 올랐다.
강원학성중은 29일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2009 금강대기 중학교 축구대회 16강전에서 12분 동안 네 골을 합작한 이형준과 서성원의 활약을 앞세워 4:0의 대승을 거뒀다.

남대문중과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한 강원학성중은 후반 12분 이형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 이후 더욱 거침없이 남대문중을 몰아붙인 강원학성중은 후반 19분 서성원의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갈랐다.

순식간에 두 골을 리드하게 된 강원학성중은 후반 21분과 24분 서성원과 이형준이 또다시 한 골씩을 뽑아내면서 대승을 거뒀다.
강원학성중이 손쉽게 8강에 오른 반면 당산서중과 구산중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평동중과 아현중을 물리치고 힘겹게 8강에 진출했다.

당산서중은 관동대 운동장에서 벌어진 부평동중과의 경기에서 후반 15분 김진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분 뒤인 후반 18분 정우민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후 승부차기에서 2:0으로 이겨 8강에 합류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구산중이 아현중과 전, 후반 70분을 득점없이 비긴 후 계속된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경신중은 포천중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고, 중동중은 주문진중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울진중과 일동중은 각각 군포중과 세일중에 2:1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고, 남강중도 백양중을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신필중 기자 (pjshin@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