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고가 강호 신갈고를 물리치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해고는 27일 삼척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64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7조 예선에서 강호 신갈고를 1:0으로 물리쳤다.

 같은 시간 도계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또다른 7조 예선 경기에서는 여의도고가 제천제일고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7조에서는 네 팀이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며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로 여의도고와 서해고가 조 1, 2위를 차지하며 토너먼트에 올랐다.

 숭실고는 일동고를 4:1로 대파하고 2연승을 달리며 9조 1위로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고, 부평고를 2:0으로 물리친 광양제철고는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10조의 배재고는 은곡공고에 2:0 승리를 거두고 조 1위에 올랐으며, 오상고는 초지고와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22강에 합류했다.
 
첫 경기에서 풍생고와 구리고에 일격을 당한 정명고와 통진고는  광문고와 강릉농공고를 각각 3:1과 3:0으로 꺾고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오후 삼척종합운동장 내 삼척시축구협회에서 진행된 22강 대진 추첨 결과 각 조 1위 팀중 여의도고와 군산제일고, 배재고, 구리고, 중동고, 풍생고, 장훈고, 보인고, 광명공고, 재현공고 등 10개 팀이 16강에 직행했다.

신필중 기자 (pjshin@weeklysoccer,co,kr)

신갈고와의 경기에서 서해고 7번 김영주가 결승골을 성공하고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 = 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