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와 군산제일고도 낙승 거두고 8강 올라


K리그 전남과 성남의 U-18팀인 광양제철고와 풍생고가 약속이나 한 듯 네 골을 기록하며 나란히 8강에 올랐다.
 
 광양제철고는 30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벌어진 재현고와의 경기에서 전, 후반 각각 두 골씩을 뽑아내며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28일 서해고와의 22강전 경기에서도 4:0 승리를 거둔 광양제철고는 이틀 연속 대승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같은 시간 도계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풍생고가 용문고를 4:2로 일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배재고와 군산제일고도 낙승을 거두며 여유있게 8강 고지에 올랐다.

 배재고는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무려 6골을 집중시키며 구리고를 6:1로 제압했고, 군산제일고도 삼척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성지고에 3:0 완승을 거뒀다.

 서울의 강호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장훈고와 보인고의 경기에서는 장훈고가 1:0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강릉제일고는 광명공고를 3:1로 물리치고 조별예선에서의 0:1 패배를 되갚았다.

 수도전공과 중동고는 각각 여의도고와 원주공고를 1:0으로 따돌리고 8강 무대를 밟았다.

 한편,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는 31일 하루 휴식을 가진 후 1일 벌어지는 8강전을 시작으로 사흘간에 걸쳐 4강전과 결승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신필중 기자 (pjshin@weeklysoccer.co.kr)

사진 : 광양제철고 고병욱과 재현고 김영준이 볼타툼을 하고 있다. 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