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0 코오버FC, 경희아이스포츠, U-12 청룡유나이티드, 김포JIJ FC 우승컵 들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자연치유도시’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13 피파스포츠배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대회에서 코오버FC와 경희아이스포츠(이상 U-10), 청룡유나이티드와 김포JIJ FC(이상 U-12)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대회의 막을 내렸다.
오전 11시부터 각 부문별 결승전 경기가 시작 코오버FC와 골클럽간의 U-10 피파리그는 코오버FC가 골클럽을 상대로 연장 버저비터 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양 팀은 전·후반 40분을 득점 없이 마친 후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연장 전반은 이렇다 할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양 팀은 후반전에 돌입, 막바지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안간힘을 썼지만 번번이 찬스를 무위로 끝내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결정지으려고 하는 찰나 코오버의 안재준이 극적인 골로 코오버F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김재성 코오버FC 감독은 "아이들이 이미 골클럽과 경기를 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약간 방심을 한 것 같아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연장전에서 아이들이 승리하고자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지난해 11월 창단한 코오버FC는 용인에 위치해 있으며 짧은 역사와는 달리 우승 4회와 준우승 1회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선수단은 현재 3학년 12명과 4학년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선수들이 5~6학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고학년 팀인 용인FC로 올라가게 된다.
김 감독은 "승부 위주보다 아이들이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라며 두 달에 한번정도 대회를 나가는데 그때마다 아이들이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자기가 연습했던 것들을 최대한 발휘하여 오늘과 같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에 제2구장에서 열린 U-10 제천리그에서는 경희아이스포츠가 최강희 축구클럽에게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제천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어 속개된 고학년 결승전 U-12 피파리그 승자는 김포JIJ FC가 차지했다. 고봉우FC와 김포JIJ는 후반 종료직전 까지 팽팽하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아쉽게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채 양 팀 응원단 및 벤치의 탄식만 자아냈다. 그러나 경기 종료 5분전 김포JIJ 박영재가 상대 골키퍼가 골문 밖을 벗어난 것을 보고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결승골로 진주 고봉우 FC에게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정일진 김포JIJ 감독은 "이번 대회는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대비하기 위한 테스트 차원에서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 참가했는데 우승을 하게 되었다"라며 "본인을 5년 동안 함께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믿고 맡겨준 학부모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올해 첫 제자들이 졸업하기 때문에 이날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인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U-12 제천리그 결승전은 청룡유나이티드가 전·후반에 각각 1골씩을 넣으며 최강희 축구클럽을 상대로 2: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첫 창단한 최강희 축구클럽은 U-10과 U-12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휴일인 일요일에 결승전이 열려 많은 학부모들이 선수들을 보기 위해 제천까지 먼 발걸음을 했으며 또한 이들의 열띤 응원 속에 대회 분위기도 한 층 고조된 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시상식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U-10에서는 이경헌(경희아이스포츠)과 안재준(코오버FC)이, U-12에서는 김동근(청룡유나이티드)와 임종택(김포JIJ)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에는 손진웅(최강희축구클럽), 김주형(골클럽, 이상 U-10), 조승현(최강희축구클럽), 이준서(진주고봉우 FC, 이상 U-12)가 뽑혔으며 최다득점상은 박채준과 이승원(이상 U-10), 민경현과 오민규(이상 U-12)가 수상했다.
최우수감독상은 김재성 코오버FC감독과 황효성 경희아이스포츠감독(이상 U-10), 최재웅 청룡유나이티드감독과 정일진 김포JIJ 감독(이상 U-12)이 받았다.
한편 대전P&S FC(U-10)과 창원축구센터 FC(U-12)가 각각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수상자가 호명될 때 마다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며 시상식을 즐기는 한편 다른 팀 선수들과도 즐겁게 대화를 통해 우정을 다지는 모습들이 목격돼 경기 결과를 떠나 서로 화기애애하게 어울려 노는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하게 만들었다.
권종철 피파스포츠 대표이사는 폐막식 후 "제천시와 아디다스에서도 상당히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해주셨고 협조도 잘 해주어 원만히 진행될 수 있었고. 특히 최명현 제천시장과 김호경 제천시의장, 이성범 교육장, 오문수 생활체육회장, 이강윤 축구협회장등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기 때문에 성황리에 대회를 마치게 돼서 매우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서 준비를 잘 하겠다"라며 "이번 대회는 날씨 운도 잘 따라줘서 축복받은 대회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회기간 4일 내내 경기운영 등을 도와준 50여명의 세명대 체육과 학생들에 대해 "대회 다방면에서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줘서 정말 고맙고 체육과 학생들이라 축구를 잘 이해해서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 대표는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80~85점이라고 평가하는 겸손함까지 보였다.
제천에서 이기동·석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