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습경기 중인 영등포공고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는 김재웅감독 ⓒ이기동기자

경희대와 연습경기중인 영등포공고 ⓒ이기동기자

선수들과 동계훈련지에 동행중인 영등포공고 학부모들 ⓒ이기동기자

동계스토브리그 참여중인 영등포공고 선수들 ⓒ이기동기자
구도 강릉에서 동계훈련 강훈으로 금년 돌풍기대...
2014년을 새롭게 출발하는 영등포공고는 강릉과 기장을 동계훈련지로 정하고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에 매진중이다.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영등포공고 김재웅감독과 선수들과 동참한 학부모들을 만났다.
김재웅감독은 “서울에서 체력위주의 훈련을 했다면 강릉에서는 조직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위주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하며 실전감각을 익혔다.
경기를 통하여 나타난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할 때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보완중이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아 보완해야 할점이 많은데 시간이 짧아서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또 동계훈련기간 실전감각 익히기 위한 연습경기중 나타나는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1,2,3학년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폭넓은 선수층을 만들면서 회복할 시간과 휴식할 시간을 주면서 부상의 위험도를 줄이고 있다고”고 답했다.
오는 2월 광양에서 열리는 백운기대회에 참가하는 영등포공고는 “프로산하 팀들도 나오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준비만 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년도 김재웅 감독의 지도하 서울시 고등리그와 전국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영등포공고의 저력을 과시한 해라면 2014년은 반드시 영등포공고의 전통과 명예에 걸맞는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김재웅감독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세찬 바람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과 지도자 그리고 학부모들까지 동계훈련지를 후끈 달아오르게 우렁찬 함성소리와 구슬땀을 흘리는 가운데 선수들과 동참한 학부모들을 만났다.
영등포공고 학부모회장 7번 전주현선수의 어머니와 학부모들은 한결 같이 동계훈련지 동행에 관하여 가벼운 마음과 무거운 마음 두 가지를 안고 참여했다며 아들들이 졸업반인 관계로 심적으로 부담감도 있겠지만, 체력과 조직력으로 동기, 후배 선수들과 발을 맞추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동계훈련지에 동행해 아들들을 바라보는 어머니는 “날씨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덜 추워서 다행이고, 선수들이 부상을 덜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다”고 말했다.
선수들 가는 길에 먼 길을 동행하는 부모들도 쉬운 발걸음은 아니다. 아들들과 함께 지내면 좋은 점도 있지만, 그에 반해 생기는 애로사항은 “항상 아이들과 붙어있는 것은 좋지만, 힘든 훈련을 하면서 다른 선수들과 서로 부딪히고 다치고 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안쓰러울 때도 많다. 그리고 1,2,3학년 경기를 모두 관전하면서 필요한 것을 챙겨주어야 하기 때문에 운동장에서 몇 시간을 바라보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힘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들을 옆에서 지키는 사람들은 부모이기 때문에 아들들이 가는 길에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영등포공고는 서로 단합된 모습, 융화가 잘 되는 모습이 장점이라고 밝힌 학부모회장은 “마지막으로 ‘선배만한 후배없다’는 말이 있듯이 선배들이 잘 해왔기에 우리 아들들도 단점을 보완하면서 열심히 훈련에 임해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2014년 영등포공고의 저력을 나타내주길 기대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강릉에서 이기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