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실사위원 “경기장 Perfect!


효창운동장에서도 국제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일 효창운동장에서 FIFA 경기장 실사단이 방문해 경기장의 상태를 체크하며 세계적인 경기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었다. 

 19일 오전부터 시작한 실사는 경기장 잔디 길이를 비롯 볼 바운드 상태, 경기장의 볼 구르는 거리 등 해당하는 검사항목을 꼼꼼히 체크하며 오후 3시가 돼서야 끝이 났다.

 경기장 실사를 마친 FIFA 공식 지정사인 라보 스포츠(LABO SPORT) 안소니 팀장은
“잔디상태가 매우 좋고, 경기장 상태가 훌륭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시축구협회 김인수 부회장은 “정식 승인이 나오면 효창운동장에서도 FIFA의 공식적인 국제경기(월드컵, U-20 월드컵 등)을 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라며 실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공식 경기장으로서 승인을 모두 마친 효창운동장은 FIFA의 정식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신석주 기자(vision007@weeklysoccer.co.kr)
사진 = 안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