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12일 파주NFC서 20개 팀 참가


제3회 전국고등학교OB축구대회(이하 고교OB대회)가 오는 9월 11일과 12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고교OB대회는 지난 2008년 5월 1회를 시작으로 축구인 원로라면 누구나 함께 모여 축구를 하면서 화합과 단결은 물론 우애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화합의 장 역할을 해 온 대회다.

다음달 11일과 12일 이틀간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장년부와 중년부로 나뉘어 펼쳐지며 각각 A조와 B조로 대진추첨을 통해 다시 편성돼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 팀들이 맞붙는 형태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각 25분씩 진행되며 토너먼트부터는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린다.

또한 장년부는 55~59세 5명, 60세 이상 5명 그리고 중년부는 45~49세 5명, 50~54세 5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해야 하고 각 연령별 하향 출전은 가능하다.

장년부 참가팀은 대신고, 배재고, 영등포고, 중동고, 개성고(전 부산상고), 경신고, 동북고, 한양공고, 동래고, 경희고 등 10개 팀이며 중년부에서는 강릉제일고, 대신고, 배재고, 영등포공고, 안양공고, 중동고, 경신고, 한양공고, 동래고, 경희고 등이 출전한다.

대회에 앞서 지난 25일 대한축구협회 OB사무국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각 조 대진추첨을 실시했다.

장년부 A조에는 대신고, 동북고, 경희고, 중동고, 개성고가 한 조를 이루었고 B조에는 경신고, 배재고, 한양공고, 영등포공고, 동래고가 한 조에 속해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또한 중년부 A조에는 영등포공고, 경희고, 중동고, 배재고, 강릉제일고 B조에는 동래고, 한양공고, 대신고, 경신고, 안양공고로 조 편성을 마쳤다.

양문철 기자(ymch@weeklysoccer.co.kr)
사진 = 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