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OB 축구대회’ 중앙대 우승!!
지난 23일 파주NFC에서 한국OB축구회(회장 이종환)와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변석화)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8회 한국대학 OB축구대회’(이하 OB축구대회)가 열렸다.
한양대가 우승을 차지했던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는 OB축구대회는 각 대학 OB 회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목적으로 전·후반 총 60분 동안 경기가 치러졌다.
참가하기로 했던 한양대가 내부 사정으로 불참하면서 참가 팀은 7팀으로 줄어 들었으며 A조 중앙대, 고려대, 건국대, 성균관대와 B조 연세대, 경희대, 동국대 등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왕년의 축구스타들이 대거 참석하여 모교를 위해 모처럼 비지땀을 흘렸다.
원로들은 출신 대학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하면서 녹슬지 않은 예전의 기량과 실력을 선보여 찬사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A, B 2개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갖고 각 조 1위 팀이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며 결승전에는 A조 1위로 올라온 중앙대OB가 조정호(중앙대 감독), 최덕주(U-17 여자청소년대표팀 감독), 이광종(U-19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앞세워 경기에 나섰다.
반면 연세대OB는 왕선재(대전 시티즌 감독), 장외룡(전 인천 감독), 최태호(연세대 코치)를 앞세워 맹 공세를 펼쳤고 허승표(전축구연구소 이사장)씨가 사이드에서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결승전은 중앙대OB와 연세대OB의 맞 대결로 펼쳐졌으며 중앙대OB가 1 : 0 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교의 결승전은 보기 드문 명승부였으며 올스타들이 현역 선수 못지 않은 출중한 기량을 선 보이며 팽팽한 접전을 펼쳐 축구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양 팀의 경기는 1 : 0으로 중앙대OB의 승리로 끝났으나 많은 화제를 남겼다.
특히 허승표씨와 조정호 감독이 사이드에서 벌인 수차례의 맞대결에서 허승표 씨가 분전하긴 했으나 조정호 감독을 돌파하는 것에 실패하면서 좌절을 맛봤다는 후문이다.
조광래 국가대표 감독도 연세대OB팀으로 경기에 나섰으나 개인 사정으로 한 경기만 뛰고 돌아갔다.
이날 OB축구대회는 7개 대학OB팀 350여명과 축구 원로, 축구협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대회에 참석한 노흥섭 대축 부회장은 ‘승부를 떠나 모교의 유니폼을 입고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며 서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모든 원로들께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상희 기자(misskim@weeklysoccer.co.kr)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