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축구협회(회장 전형두)가 진두지휘하는 경남 대표팀(경남 대교, 함안 대산고, 창원기공, 한국 국제대, 창원시청)이 ‘제91회 전국체전’ 축구 종목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대 업적을 쌓았다.
경남 대표팀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 동안 경남 함안, 진주, 남해 세 군데로 나뉘어 펼쳐졌던 전국체전 축구에서 여자 일반부 경남 대교가 금메달을 여자 고등부에서 함안 대산고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총점 1,610점을 획득. 1991년 전주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이후 19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남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기 까진 최근 잇따라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연일 집중조명을 받고 있는 여자축구가 단단히 한 몫 했다.
우선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경남 대교는 11일 함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서정호 감독이 이끄는 서울 시청을 맞아 최혜숙의 연속골에 힘입어 서울 시청을 2 : 1로 물리치고 지난해 준우승에 머문 한을 풀고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최강에 올랐다.
이어 12일 약 3,000여명 이상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여고부 결승에선 U-17 여자 월드컵의 우승 주역인 여민지 · 이정은이 속한 홈 팀 함안 대산고가 올 시즌 전국 최강이라 평가 받고 있는 오산 정보고에 비록 0 : 3으로 패하긴 했지만 여자부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며 축구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남의 우승은 여자축구의 선전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로 경상남도(도지사 김두관)차원에서 여자축구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라 앞으로 그 기대와 관심이 더욱더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자부 경기가 열린 함안군(군수 하성식)은 여자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유치계획을 발표했고, 2년 내 여자 실업팀을 창단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매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남에 이어 서울이 여자 일반부(서울 시청)와 남자 고등부(장훈고)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며 1,310점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1,252점을 기록한 울산이 자지했다.
한종훈 기자(gosportsman@weeklysoccer.co.kr)
사진=곽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