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스리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아시아를 정복한 성남일화 선수들이 세계정복의 야심을 갖고 격전지인 아부다비로 떠났다.

성남 선수단은 9일 개막하는 클럽월드컵에 아시아대표로 참가하기 위해 지난 5일 두바이로 출국해 6일 아부다비로 이동했다.

부임 2년 만에 성남을 아시아 정상에 올려놓은 신태용 감독은 “아시아를 대표해서 클럽월드컵에 나간다. 멋진 경기를 하고 웃으면서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성남은 오는 12일 새벽 1시(한국시간)에 알 와다와 헤카리 유나이티드의 개막전 승자와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제공=성남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