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K리그 FC서울에서 뛰며 팀을 10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던 수비수 김진규가 올 시즌부터 중국 슈퍼리그 다롄스더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김진규의 에이전트사인 모로스포츠(대표 정재훈)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진규가 중국 슈퍼리그 다롄스더와 2년 계약에 합의하고 곧바로 팀 전지훈련지인 중국 쿤밍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다롄스더 측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진규의 영입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안동고를 졸업하고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 국가대표를 두루 거치며 2003년 전남에 입단한 김진규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 통산 96경기에 나서 4골 4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FA를 취득했다. 김진규의 해외진출은 지난 2005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 이후 두 번째다.
올 시즌부터 김진규가 뛰게 될 다롄스더는 수용인원 5만5천명의 다롄인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10승 12무 6패의 기록으로 6위를 자지했다. 또한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맡았던 박성화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고 ‘원조 꽃미남’ 안정환이 뛰고 있어 한국 축구팬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팀이다.
한편 김진규의 이적소식에 앞서 지난 시즌 성남에서 뛰었던 전광진과 수원의 리웨이펑 역시 다롄스더와 입단에 합의했다.
한종훈 기자
사진출처=다롄스더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