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지진피해 일본에 10만 달러 기부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이 동아시아축구연맹 새 회장으로 취임했다.

동아시아축구연맹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집행위원회와 총회를 개최하고 이번에 한국이 회장국을 맡게 됨에 따라 회장직에 조중연 회장을 선임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조중연 회장은 전임 회장이던 일본축구협회 오구라 준지 회장의 뒤를 이어 임기 2년의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직을 맡게 됐다.

한국과 일본, 중국, 북한, 대만, 홍콩, 마카오, 몽골, 괌, 북마리아나제도(현 준회원) 등 10개 국으로 구성된 동아시아축구연맹은 한국과 일본, 중국이 돌아가며 회장직을 맡는다.

또한 이번에 한국이 회장국을 맡음에 따라 동아시아연맹 사무국 역시 대한축구협회에 설치되며 김주성 현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이 동아시아연맹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와 동아시아축구연맹 측은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국 일본
에 각각 10만 달러와 3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