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파리 생제르맹 출신 만능 공격수 에벨톤을 영입했다.

성남은 지난 20일 에벨톤(Everton Leandro dos Santos Pinto·25) 입단을 확정하고 계약을 마쳤다.

브라질 출신 에벨톤은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브라질 1부 코린티안스, 플루미넨세, 고이아스 등에서 뛰었고 2009년에는 알비렉스 니가타에서도 활약했다.
에벨톤의 영입으로 성남은 4명의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을 마무리하고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A매치 주간에 앞서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한 성남은 2주간 리그 휴식기를 통해 새로운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을 계획했다.

신태용 감독은 에벨톤에 대해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서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포함해 공격 구심점 역할을 해줄 선수다. 같은 브라질 출신의 까를로스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감독은 “적절한 타이밍에 휴식기를 갖게 됐다. 29일까지 일주일간 강원도 고성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인데 여기서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가동한 전술 다지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예상대로 힘든 3월을 보냈는데 4월부터는 한층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문철 기자
사진제공=성남 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