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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화성, 고양의 힘겨운 승리
기사 작성일 : 08-08-28 14:17
화성 2 - 1 고양


전, 후기 통합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화성신우전자(이하 화성)가 최하위 고양시민축구단(이하 고양)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화성은 23일 화성비봉습지구장에서 벌어진 K3리그 후기 5라운드 고양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김승철과 역전골을 넣은 김동진의 활약에 힘입어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강팀인 화성을 맞아 전기리그에서의 무기력한 모습 대신 빠른 공수전환과 스피드로 전반 주도권을 잡은 고양은 전반 34분 이종호의 발리슛이 화성의 골 망을 가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선제골 허용 이후 반격에 나선 화성은 여러 번에 걸쳐 고양의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려봤지만 번번히 골문을 벗어나면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계속해서 공격을 펼치던 화성은 전반 41분 하대원이 길게 내질러준 볼을 받은 김승철이 오른발로 감아차면서 골을 터뜨려 가까스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반 막판 동점골을 터뜨린 화성은 후반 들어 더욱 강하게 고양을 이어갔지만 후반 15분 김동진의 슈팅이 골문을 아쉽게 벗어난 데 이어 후반 35분 김승철은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처리했지만 이 역시도 골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화성은 후반 40분 기어이 역전골을 뽑아내며 체면 치레를 하는데 성공했다. 후방에서 길게 날라온 볼을 김승철이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잡은 김동진이 수비수 한 명과 골키퍼를 개인기로 연이어 제친 후 오른발 강슛을 터뜨려 골을 뽑아냈다.

  이날 승리로 네 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게 된 화성은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2위 그룹에 합류했지만 조직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고양은 비록 패하면서 후기리그에서도 최하위를 달리고 있지만 전기리그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강팀인 화성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남은 경기의 희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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