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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경주, A조 선두 수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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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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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청주 난타전 끝 2 - 2 무승부
지난해 우승팀 경주시민구단(이하 경주)이 부천FC1995(이하 부천)을 물리치고 A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김진형 감독이 이끄는 경주는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Daum 챌린저스리그 2011’ A조 리그 6차전 부천과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친 한동혁의 활약에 끝까지 물고 늘어진 부천을 3 : 2로 물리쳤다.
이로써 경주는 4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홈 팀 부천이 전반 3분 신강선의 슈팅을 시작으로 경주를 몰아붙였지만 전반 9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종호의 슈팅과 전반 11분 아크부근에서 김태환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전반 초반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이날 경기에서 오히려 원정에 나선 경주가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주는 전반 24분 이낙훈이 길게 연결해준 공을 한동혁이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부천 골 망을 가르며 앞서갔다. 이후 경주는 전반 종료무렵 송하진의 크로스를 한동혁이 머리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치며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부천은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문기가 올린 공을 함민석이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후반 10분 경주는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한동혁의 슈팅이 그대로 부천 골대로 들어갔고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경주는 후반 16분 한동혁의 크로스가 부천 수비수 맞고 굴절됐고 이를 송하진이 쐐기골로 연결시키며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 부천은 후반 24분 박문기의 공을 받은 이종호가 왼발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다시 따라 붙었지만 남은시간 동점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결국 이날 양 팀 승부는 경주의 3 : 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밖에 김황호 감독이 이끄는 영광FC는 남양주시민구단(이하 남양주)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11분 남양주 이종민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영광FC는 후반 38분 김대협의 패스를 받은 추재호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영광FC는 후반 44분 신준호의 극적 결승골이 터졌고 결국 이날 남양주에 2 : 1 역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올렸다.
한편 B조에서는 포천시민구단이 이천시민구단을 홈인 포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3 : 1 완승을 거두고 리그 5승째를 올림과 동시에 B조 선두를 수성했다. 이밖에 춘천시민구단은 청주직지FC와 경기에서 서로 두 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 :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서울마르티스와 천안FC는 각각 고양시민구단과 광주광산FC를 꺾고 승점 3점을 올렸다.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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