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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강릉 홍천 꺾고 4연승
기사 작성일 : 08-06-13 12:22
강릉 2 - 1 홍천


강릉시청(이하 강릉)이 홍천이두(이하 홍천)를 힘겹게 물리치고 4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강릉은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홍천과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선 뒤 후반 막판 천금 같은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홍천의 골문을 두드린 강릉은 한차례 골대를 맞힌 끝에 전반 22분 프리킥 찬스에서 안성훈이 크로스를 올린 것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박경삼이 머리로 떨궈주자 달려들던 이도권이 오른발로 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한 골을 내준 홍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홍천 역시 전반 3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남창현이 바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크로스바를 살짝 스치고 그림같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강릉은 후반들어 거의 일방적이다 싶을 정도로 홍천을 몰아붙였지만 슈팅이 다시 한번 골대를 때리는 등 좀처럼 골을 얻어내지 못했다.

  계속해서 홍천의 문전을 두드리던 강릉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후반 35분 천금 같은 페널티킥 골을 얻어내며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왼쪽 측면에서 오원종이 크로스를 올리자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박태양이 머리에 맞히려는 순간 상대 수비가 떠오르면서 이를 제지하자 곧바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김민구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강릉은 골을 얻었지만 이 골과 동시에 오원종이 퇴장을 당하며 남은 시간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했다.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자 이에 흥분한 김민구와 오원종이 강릉의 서포터석으로 달려가 서포터즈들과 함께 세리머리를 펼치다 경고를 받았고, 이미 경고를 한 차례 받은 오원종은 골을 얻은 흥분이 채 가시기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어이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남은 시간 경기에 나선 강릉은 다행히도 홍천의 막판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두면서 4연승을 질주했고, 최하위 홍천은 강릉을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으며 시즌 첫 승을 또다시 미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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