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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온고을 - 양주 난타전 속 무승부 |
| 기사 작성일 :
08-06-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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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을 3 - 3 양주
승점 1점차이로 나란히 4, 5위를 달리던 전주온고을FC(이하 온고을)와 양주시민축구단(이하 양주)이 후반에만 무려 여섯 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온고을과 양주는 31일 양주고덕구장에서 벌어진 K3리그 11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을 위한 맞대결을 벌였지만 3대3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온고을은 전반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양주를 압박했지만 번번히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양주는 그러한 온고을의 공세에 밀리며 제대로 된 공격 한번 시도하지 못했다.
다소 지루하기 짝이 없었던 전반은 화끈한 후반을 위한 리허설에 불과했다.
먼저 불을 지핀 것은 양주였다. 양주는 후반 2분 유병식이 센터서클 안에서 띄워준 볼을 후반 시작에 앞서 교체 투입된 최영석이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양주는 1분만에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면서 순식간에 두 골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오른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김창근이 올려준 볼을 김대권이 헤딩으로 골을 뽑아냈다.
한순간에 두 골을 빼앗긴 온고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온고을은 후반 12분 양주 진영 한복판에서 볼을 잡은 안대현이 아크지역까지 몰고 나온 뒤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계속해서 양주를 몰아친 온고을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태훈이 골을 뽑아내면서 양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 팀의 공방이 계속 되는 가운데 양주의 이민호는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려고 했으나 온고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위기를 잘 넘긴 온고을은 조직력이 되살아나면서 후반 40분 이찬구의 골로 마침내 전세를 뒤엎었다.
온고을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온고을의 승리로 굳어가던 후반 추가시간 양주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아크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유병식이 한차례 트레핑 후 로빙슛을 시도한 것이 온고을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면서 화끈했던 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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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고양 마침내 감격의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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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축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