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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한규호 군수는 메니아 수준의 뜨거운 축구광-- |
| 기사 작성일 :
08-03-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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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회를 유치한 이후 축구와 어느 정도의 친화력을 쌓았나.
#축구는 만국의 스포츠가 아닌가. 여자축구는 그런 면에서 보면 더 큰 메리트가 있다.
여자축구연맹 이의수 회장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곧 여자축구 대회를 횡성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문제는 구장 사정이다. 현재 인조잔디구장 2면을 증축하고 있다. 그것이 이뤄지면 의회와 군민들을 설득하여 좋은 대회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
*혹시 시민구단 등의 창단 계획은 없나
#축구를 사랑한다는 사람이라면 먼저 그 사업을 진행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예산문제로 애로가 많다.
그러나 군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각종 대회를 유치하고 일회성이 아닌 정책을 유지하다보면 시민구단 창단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축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큰 스포츠다.
특히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꼭 필요한 스포츠라는 점에서 하루속히 여건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이다.
*곧 횡성을 찾아올 한국 축구원로들께 한마디를 해주신다면--
#횡성은 강원도의 효 정신이 잘 살아 있는 고장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민족의 혼이 어린 한우가 횡성의 특산물이듯 횡성은 어른들을 공경하는 전통과 풍습이 아직도 찬란하게 살아 있는 효의 고장이다.
축구계의 어르신들의 뜨거운 희생과 투철한 정신이 오늘의 한국축구를 만들어주신 것처럼 횡성에는 효가 살아 있고 진정한 효의 의미도 확연하게 느끼시길 기대한다.
횡성군이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교OB축구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효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 축구 원로들께서 좋은 마음으로 일정을 편하게 보내시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
특히 좋은 대회를 주선해준 박영수(전 국가대표 GK)씨에게 이 자리를 빌어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 신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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