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축구의 가장 큰 약점을 꼽는다면 대형수비수가 없다는 점이다. 공격수는 좋은 재목들이 쑥쑥 성장하고 있으나 수비 부분에서는 주목을 끄는 선수가 적은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수비수 육성은 긴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하다. 이런 목마름을 해결해 줄 유망주가 나타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현대정보과학고 임선주가 그 선수다. 임선주는 168cm의 큰 신장이 아니지만 신체 밸런스와 점프력이 워낙에 좋아 공격수를 단번에 압도한다.
공격 가담의 폭이 넓고 킥도 좋아 공격 타이밍에서 모든 킥을 도맡아 처리하며,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면서 공을 공간에 미리 쳐놓고 뛰어들며 슛을 하거나, 또는 크로스로 처리하는 제3의 공격수로서의 재능이 매우 탁월하다.
이회성 여자청소년전임 코치는 ‘여자축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숨은 재목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