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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구메카 ‘합천’건설 전력투구, 하창환 합천군수
기사 작성일 : 10-07-30 10:58







'양질의 입지' 살려 K3창단 적극 추진
하창환 합천군수 ‘축구사랑’ 새설계

합천군 하창환 신임 군수는 군청 기획실장과 군 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한 친 체육계 인사. 심의조 전임 군수가 추진한 축구 인프라 조성에 일등공신을 자임했으며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신망이 매우 두텁다.

이번 선거에서 전 군수의 3선 아성을 깬 것에서 알 수 있듯 매사에 투명하면서도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생활체육인이다. 하창환 신임 군수는 도민체전에 60대 선수로 직접 경기장을 누빈 열성파 생활 축구인 중 한명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합천군은 국내 군 단위 도시에서는 가장 쾌적한 축구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정평이 자자하다. 군에는 국제규격의 천연. 인조 축구장 만 16개에 이른다. 이 중 천연잔디구장이 6면으로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국제규격의 천연잔디구장.

합천군을 좌우로 관통하는 황강 둔치를 활용하여 조성한 천연잔디구장도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고 쾌적하다. 종합경기장은 야간조명시설을 갖췄으며 사계절 잔디의 질이 아주 좋은 편에 속한다.

하창환 신임 군수는 기본적인 인프라는 잘 갖췄으나 숙박업소 등 기본적인 인프라 보조 시설의 결핍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도 ‘군 차원에서 곧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하 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초 .중. 고 결승전이 열리는 종합경기장에서 수상자들을 일일이 격려해주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하창환 군수를 만나 축구의 신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포부와 구상에 대해 질문하고 그 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Q.합천군의 질 높은 인프라 조성은 전국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그러나 합천군에 축구  팀이 한 팀 밖에 없다는 것이 큰 약점이다.

-먼저 시범적으로 초등학교(남) 팀을 창단했다. 군의 세수가 적어 팀 창단은 장담 할 수 없으나 군 차원에서 여러가지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Q.합천군의 부족한 숙소 문제 등은 어떻게 보완 할 구상을 갖고 있나.

-숙소 문제는 큰 고민이다. 합천군에 투자한 기업이 연속적으로 부도나면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곧 군 차원에서 유스 호스텔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군 내 산재해 있는 마을회관 등을 중점 보수하여 동. 하계훈련 등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우리 합천군의 넉넉한 인심과 풍부한 먹거리 등을 중점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며 군 부녀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군 내 각종 유휴시설 등도 리모델링하여 외부 손님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Q.합천군보다 세수도 적고 인구가 적은 도시 등에서도 K3를 창단하고 있다. 합천에 K3를 창단하여 다양한 인프라도 적극 활용하고 군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킬 수 있을 같은데...

-큰돈이 들지 않고서도 K3를 창단 할 수 있다면 적극 검토해보겠다. 어디에 내놓아도 뒤 떨어지지 않는 좋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면 K3 창단을 검토 할 용의가 있다.(이 때 하창환 군수는 인터뷰에 배석한 체육 관계자들에게 “큰 돈이 들지 않아도 K3를 운영할 수 있느냐”고 재차 질문하면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합천군은 인구 6만의 도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고향. 그러나 정치인들이 합천에 해놓은 것이 별로 없어 군민들의 정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 그러나 워낙 보수성이 강해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고 있으며 대통령을 배출했다는 자부심만큼은 유독 강하다. 일해공원 유치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국민들은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다.

합천군은 황강 둔치에 천연잔디구장을 마련하고 활용하면서 새로운 축구 메카로 발 돋음 하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임 군수가 한 업적이나 하창환 신임 군수 역시 체육통으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으며 외지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합천 출신 축구인으로는 박노봉(전초지고 감독)씨와 유희선 (프로심판)씨 등이 있다. 특히 박노봉씨는 축구와는 별인연이 없던 합천군에 축구를 이식한 장본인으로 박노봉 축구교실을 열면서 붐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박노봉씨와 하창환 신임 군수는 동향 선.후배  관계이며 박노봉 감독이 초지고를 이끌고 합천으로 동계훈련을 오기 시작하면서 합천군이 동계훈련의 명소로 서서히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현재 매년 합천군으로 동계훈련을 오는 팀들은 프로와 실업 대학 고교 팀 등을 합쳐 약80여 팀 정도. 군청에서는 동계훈련을 오는 학원 팀 등에게 소액이지만 재정지원을 할 정도로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매년 팀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경남 합천에서 김영근 한종훈 기자
사진=곽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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