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진들과 원활한 소통이 최소실점 비결”
Q. 우승과 동시에 챔프전 MVP를 받았는데 소감 부탁한다.
- 말할 수 없이 너무 좋다. MVP는 생각도 못했는데 받게 돼 팀 첫 우승과 더불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Q. 오늘 실점했을 때 기분이 어땠나?
- 너무 일찍 골을 허용했다고 생각했고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전반 실점으로 인해 후반에 상대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져 많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Q. 후기리그에 주전 붙박이 골키퍼로 기용됐는데?
- 전기리그 첫 경기에서 실점을 내주면서 그때부터 컨디션이 나빠져서 전기리그 내내 고생했다. 하지만 휴식기를 보낸 후 후기리그 첫 경기에서 몸을 푸는 것을 보고 김지운 골키퍼가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며 추천해줘서 경기에 나섰고 그 이후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몸이 살아나면서 계속 주전으로 골문을 지키게 됐다.
Q. 후기리그 최소실점(8실점)을 기록한 원동력이 있다면?
- 나 혼자 잘 했다기보다는 수비진들과 미드필더들이 함께 이룬 것 같다. 골키퍼인 나와 수비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소통이 잘 되고 그러다보니 호흡이 잘 맞아 후기리그에 최소실점으로 잘 막아낸 것 같다.
Q.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말한다면?
- 내 장점은 우리의 일자수비를 깨려고 상대가 스루패스를 통해 문전으로 공격을 많이 해오는데 수비수들 뒤 공간을 커버하는 범위가 넓은 것이 다른 골키퍼 보다 조금 낫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단점은 크로스에 대한 낙하지점 파악이나 처리 능력이 다소 부족한 것 같다. 동계훈련에 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서 보완할 생각이다.
양문철 기자
사진=이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