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칭스텝, 프런트, 선수들 하나로 뭉친 것이 우승 밑거름”
Q. 창단멤버로서 첫 우승이라 뜻 깊을 것 같은데?
- 준우승만 3번을 하고 4번째 결승전이라 부담이 많았는데 원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홈으로 왔고 비록 오늘 졌지만 합계에서 이기며 우승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Q. 김창겸 감독이 오늘 수훈선수로 꼽았는데?
- 감독님이 원래 표현을 잘 안하시는 분인데 수훈선수로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창단멤버로 8년 동안 있으면서 10위를 기록한 것이 처음이라 전기리그에 선배로서 많이 힘들었는데 후기리그 들면서 감독님, 코치님, 구단 프런트를 비롯해 고참부터 동생들까지 하나로 똘똘 뭉쳐 서로 합심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
Q. 전기리그 힘들게 보냈는데 후배들을 어떻게 이끌었나?
- 특별히 평소와 다르게 한 것은 없다. 고참들이 먼저 운동장에 나가서 운동도 열심히 했고 규율도 잘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 후배들은 워낙 착해서 선배들보고 잘 따라왔고 뛰어난 한명은 없어도 각자가 자기의 역할을 잘 감당해냈기 때문에 우리가 우승이라는 열매를 얻은 것 같다.
Q. 올 해 수원시청의 짠물수비가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 우리 팀이 원래 공격도 좋았지만 수비도 창단 때부터 매우 좋았다. 그리고 감독님 및 코치님이 수비수 출신이라 더욱 잘 지도해주셨고 수비라인이 오래도록 같이 있어 호흡이 잘 맞아 좋은 수비를 펼친 것 같다.
Q. 앞으로 계획은?
- 2003년 창단멤버지만 8년 동안 오래 있을 줄 몰랐다. 감독님 및 코치님 그리고 구단 프런트가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덕분에 이렇게 오래 남아있는 것 같다. 내년에도 솔선수범하며 후배들 잘 이끌고 매 경기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해 뛸 생각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욕심이 있다면 200경기를 꼭 채우고 싶다.
양문철 기자
사진=이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