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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분석 - 여자축구계 무엇이 문제인가
기사 작성일 : 08-03-19 11:41
‘안익수 감독. 돌팔매를 맞더라도 할 말은 꼭 해야겠다'
‘안 감독 일갈, 정말 정신 차려야 할 지도자 너무 많아’

동아시아 대회에 출전했던 여자대표팀이 3패를 안고 돌아왔다. 성적은 최하위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안익수 감독과 대표선수들의 표정은 그렇게 어둡지 않았다.

그 이유? 최선을 다했고 모든 것을 다 쏟아 붙었다는 자부심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대표 팀에  ‘언니’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그 대신 막내로 불러질 선수들이 주축이다.

대표 팀은 결코 당하지 않아도 될 3패의 수모를 안고 귀국했지만 승리보다 더 값진 경험을 안고 돌아왔다는 자부심이 얼굴에 역력해보였다.

오늘은 3패를 안고 돌아왔지만 내일은 3승을 안고 돌아 오겠다는 각오와 의지도 확고했다.

대표팀이 이렇게 저조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대회에 출전하기 전부터 충분하게 감지 할 수 있었다.

어쩌면 따귀 빼고, 기름 까지 뺀 멀건 장국 같은 전력으로 출전했기에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  복잡하고 썰렁한 속사정을 상세하게 살펴보자’
 
안익수 감독은 올 1월 1차 소집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각 구단에 소집 공문을 발송했다. 그리고 얼마 후, 설마 그렇게 까지 하겠나 싶었던 불길한 예상들이 보기 좋게 그대로 적중했다.

대표 팀의 간판급 선수들이 줄지어 합류를 거부했다. 아니다. 일부 지도자들이 선수 차출을 노골적으로 방해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안익수 감독이 1차 소집을 한 선수는 30명. 그러나 23명만이 소집에 응했다. 1차 소집한 총원에서 7명이나 모자란다는 것도 큰 문제였지만, 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들은 이 핑계 저 구실을 대고 알짜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대표 팀은 공격진의 진용을 꾸리기조차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각 팀에서 차출을 거부하며 내세운 구실은 그럴싸했다. 하지만 찍어서 먹어보지 않아도 그릇에 들어 있는 것이 고추장인지 된장 인지 알고도 남았다.

이런 사태는 여자축구계에서 일상처럼 수 도 없이 반복되어왔기에 그 속내를 알기는 어렵지 않아 속셈을 훤하게 알고 있다고나 할까.

안익수 감독은 인천제철에 6명을 요청했지만 1차 선발엔 전원이 불참했다. 팀이 동계훈련 중이라는 것이 이유.

서울시청에도 2명의 차출을 요청했다. 대표적인 스트라이커 박은선은 가장 비중이 큰 선수. 도 그러나 박은선은 몸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지만 그가 지닌 상징성이 워낙 크기에 합류를 적극 고려했으나 서정호 감독의 판단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시청에서 합류를 한 선수들도 다음날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 팀 닥터까지 거들고 나서는 소동 끝에 팀으로 되돌려 보낸 것이다.

대표 팀은 1차 훈련부터 신진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1차가 마무리되고 2차 훈련을 시작하면서 차출을 거부했던 팀들이 2차 훈련에는 선수들을 보내주겠다며 의사를 타진해왔다.

그러나 안 감독은 완곡하게 거절했다. 안 감독은 ‘1차 훈련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죽을 힘을 다해 뛴 선수들을 1차에 합류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왔다고 해 그들을 어떻게 냉정하게 되돌려 보낼 수 있겠느냐 ’는 입장을 견지했다.
 
1차 차출을 거부한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2차에는 보내려 했지만 안 감독이 거부해서 못 보냈다’는 태연한 표정들이다.

안익수 감독이 2차에 합류하겠다는 것을 거부했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하던 짓도 멍석 깔아 놓으니 안한다’는 속담을 연상시키는 엇박자를 논 과거의 행위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장순필 부회장, 한구덩이에 확 쓸어 넣고 파묻고 싶다’

 안익수 감독은 여자 축구계에서는 풋내기 지도자로 분류된다. 이제 3년차이니 그런 평가도 무리는 아니다. 3년전 인천체전의 스승인 고최추경 감독의 팔 잡아끌기에 이끌려 대교 캥거루스에 합류했다.

그러나 지도자 경력만큼은 여자축구계 전체를 통 털어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학구파이며 프로를 지도할 수 있는 P급 자격증 보유자이며 명지대에서 박사과정을 밝고 있는 노력파이기도 하다. 

 그러나 스스로를 ‘이방인’이라고 자처한다. 그만큼 여자 축구계가 생뚱하고 또 정을 쉽게 줄 수 없다는 속내도 내포되어 있는 표현이다.

안 감독은 작년 5월 최 감독이 이승을 떠나면서 졸지에 지휘봉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안 감독의 의중은 스승의 장례를 치르고 난 후 ‘팀을 떠나겠다’ 는 것이었다. 구단 고위층에 후임 감독을 물색하라는 통보도 했다. 그러나 고위층의 만류가 각별했고 결국 눌러 앉고 말았다. 

 그리고 얼마 후, 믿거나 말거나 식의 황당한 사건도 안 감독의 정착에 큰 영향을 끼쳤다. 

 안 감독은 고최추경 감독의 부인으로부터 ‘선생님의 진혼제를 지내려 하니 꼭 참가해 달라’ 는 기별을 듣고 경기도 송추의 굿당에 스승의 애제자 2명과 함께 참석했다.

어색한 표정으로 굿당에 들어서자 무녀는 스승의 혼령을 불러들인다며 한참이나 뜸을 들였다. 수차에 걸쳐 접신을 시도하던 무당이 주절주절 사연들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것은 무엇인가. 최 감독과 자신만 알고 있을 이런저런 맵고 짠 사연을 무녀는 천연덕스럽게 늘어놓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안익수 감독의 등줄기에는 식은땀이 흘러 내렸다. 온몸에는 듬성듬성 닭살도 돋았다. 특히 ‘내가 죽었다고 해서 생전에 한 약속을 파기하려 하느냐’는 무녀의 호통을 듣는 순간, 안 감독은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 외에도, 두 사람만이 알고 있는 비밀스런 부분을 연달아 끄집어냈다. 시간은 3시간에 불과했지만 평생 겪어보지 않았던 혼절 일보직전까지 가는 소름끼치는 현상을 경험해야 했다.

안 감독은 고인이 된 스승과의 약속을 어떻게 존속시켜야 할지, 아니면 외면해야 하는지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안익수 감독은 입문경력이 일천한 만큼 여자축구 구성원들과 별다른 감정도 악연도 별로 없다. 설령 있다고 한다면 승부를 둘러싼 사소한 감정. 그러나 이건 승부사들에게는 필연적 으로 맞는 감정일 뿐이다.

 그러나 안익수 감독에겐 쉽게 떼어낼 수 없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그것도 어떤 구설과 소문에 갖다 붙여도 가능 할 꽃놀이패 같은 구실이 되고 있다.

바로 이의수 연맹 회장과의 개인적으로 뗄 수없는 친분이 바로 그것이다. 두 사람은 고교동창생. 또 이의수 회장을 축구에 끌어 들인 것에도 영향이 적지 않았다. 전후 사정이 이렇다보니 안 감독은 ‘카더라 통신’의 단골손님이 되고 있으며 입방아를 일삼는 참새들에게 이것보다 더 좋은 호재는 없을 지경이다.   

안 감독이 대표감독으로 유력해지자 연맹 핵심부는 짙은 우려에 빠져들었다. 집행부 핵심의 고민도 깊어졌다. 일부 감독들의 노골적인 반대 분위기도 짙어졌다.

그 이유는 내부 화합에 절대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는 인식이 바탕이 됐다. 그러나 대표선수와 선발과 감독 선임은 기술위의 고유권한. 연맹 고위 인사는 이영무 기술위원장과의 면담을 간절하게 요청했고, 이영무 위원장과의 면담 약속을 받아 내긴 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두 번씩이나 약속은 불발되고 말았다.

 결국 기술위는 안익수 감독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맹 핵심부가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연맹 내부에서는 동아시아 대회를 앞두고 벌어진 대표선수 차출 거부사태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노골적인 사보타지로 해석하고 있다.

안 감독 선임으로 인해 연맹 내부에서는 지난해 초 부터 꾸준하게 핵심부의 대폭적인 물갈이를 시도했던 노력 등이 빛을 잃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연맹은 감독의 능력과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부 화합도 무시할 수없는 중한 대목이며 그 화합을 이끌어 낼 수만 있다면 어떠한 희생과 노력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구상이었다.
그 결적적인 단초가 대표감독 선임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던 것이다. .

그러나 연맹 핵심부의 의도는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고 가술위의 외면으로 무산되고 만 것이다.

‘이의수 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 노력 부족하고 설득력도 부족’
 
이의수 회장은 내부 화합을 위한 노력으로 여자축구와 별다른 인연이 없는 김용철(전광희초 감독) 사무처장과 장순필(전대축 경기위원장) 씨를 실무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이 인사들은 여자축구와 구연과 악연도 없으며 지도자들과 친불친의 관계도 전혀 없는 신선한 인물들이었다. 이들이 영입된 후 연맹은 외형적으로는 내부화합에 탄력이 붙어가고 있고 조직도 안정을 찾아 가고 있는 것으로 비쳐졌다.
 
 그러나 안익수 감독이 선임되자 여자축구계의 분위기는 더욱 싸늘해졌다. 핵심부가 쏟아 부은 정성과 노력들이 도로 나무아무타불이 된 것이다.

연맹 핵심부가 대표감독으로 심중에 두고 있던 지도자는 서정호(서울시청 감독) 씨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 감독은 여자축구의 터줏대감. 지도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연맹으로부터 장기적인 징계를 받았고, 특히 이의수 회장을 수렴청정 하고 있다는 오해를 샀던 고최추경 감독과 매우 강력한 대치전선을 형성하면서 서 감독의 인성은 주머니속의 송곳처럼 인식됐고 기피 대상 인물이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했다.

연맹 핵심부는 이유가 어떻든 타업, 자업으로 곤욕을 치른 서정호 감독에게 대임을 맡기면서 화합 분위기를 전 여자축구계에 증폭시키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안익수 감독이 선임되며 핵심부가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 부분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뺐다’는 일반적인 정서가 점점 짙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더구나 연맹에 별다른 감정이 없던 젊은 축구인들 까지도 분기탱천의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안 감독의 지도 능력은 어떤가. 이의수 회장이 능력 없는 친구를 챙겼다는 것이 맞는 말인가. 답은 ‘아니다’라는 것이 대체적인 중론이다. 그의 지도자 경력에서도 능력은 분명하게 나타난다.

안익수 감독은 대교캥거루를 맡아 우승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는 탁월한 지도능력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감독이 자질을 의심받고 그토록 배척을 받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 때문인가.

바로 여자 축구계의 고질적인 내부 풍토 즉, ‘나는 되고 너는 절대 안된다’는 천박한 이기심과 외부로 드러내놓고 말 못하는 비밀스런 뒷거래 등으로 누적된 쌓이고 쌓인 앙금 등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안 감독의 개인적 성향에 대한 노골적인 반발이라기보다는 예전의 대교 체제와의 누적된 앙금으로 인해 안익수 감독을 난감하게 만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적으로 여자축구계에는 선수들을 쟁탈하기 위한 은밀한 작업이 횡행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도자 간에 실타래같이 미묘한 감정들이 뒤엉켜있다. 대교와 서울시청은 홍모 선수의 이적을 놓고 기나긴 분란에 휩싸인 과거사가 있어 이같은 분석을 강력하게 뒷받침 하고 있다. 
 
한국 여자축구계의 보배라는 평가를 받던 박은선(서울시청)을 이 지경으로 만든 것도 따져보면 지도자들의 은밀한 뒷거래 여파가 가져온 당연한 결과로 판단된다. 

일부 소수 지도자들은 타 팀 소속 선수들이라고 해도 유망주다 싶으면 은밀하게 목돈을 제시하고 집요하게 유혹하고 있다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돌고 있다.

일반인들로서는 어처구니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비상식적인 악습도 존재하고 있다. 일부 팀에서는 능력이 좀 떨어진다 싶은 선수들은 아예 계약서조차 읽어보지 못하도록 하면서 사인을 강요하는 작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유난스럽게 선수 욕심이 많았던 최추경 감독은 불화의 근원 같은 존재로 인식됐다. 선수를 둘러싼 쟁탈전이 붙었다 하면 대교가 단골손님으로 등장했고, 결국 유망주를 놓고 벌인 ‘리턴매치’는 팀을 가리지 않고 벌어졌다.

여자 축구계는 팀 수도 적고 극히 소수지만 지도자들 간에 이런저런 앙금의 농도는 매우 짙고 다툼도 치열하다. 워낙 소수이다 보니 반복적으로 감정이 쌓이고 해를 거듭 할 수록 앙금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그런 쌓인 감정과 앙금들을 누군가 풀어줘야 하겠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다. 여자축구계는 그 것이 가장 큰 난제이며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의수 회장도 노력을 했겠으나 ‘끈질긴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안익수씨를 감독으로 선임 한 것은 대축 기술위의 작품이다. 그러나 불평은 연맹을 향하고 있고, 불똥은 이의수 회장에게 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장순필(대축 전경기위원장) 연맹 부회장은 점잖기로 소문난 인물. 하지만 연맹에 몸 담은 것이 겨우 4개월에 불과하지만 지도자들의 분란과 다툼에는 머리를 싸매고 있으며 넌더리를 치고 있다.

그 점잖던 입에서 험한 말도 튀어나왔다. 장순필 부회장은 ‘만약 할 수만 있다면 구덩이를 파고 몽땅 다 파묻어버리고 싶다’는 분노의 심경까지 토로할 정도다.
울산현대 오규상 단장도 ‘하루 빨리 축구계를 떠나야 할 축구인들이 너무 많다’고 쏘아 붙였다. 


‘총력을 다 쏟아도 벅찬 상대들에게 짜깁기 출전이라니---’

동아시아연맹에 출전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짜깁기 성격이 매우 강하다.  대교 캥거루스에서 9명을, 충남 일화에서 3명. 한양대 여주대 위덕대 강원도립대 등에서 선수들을 긴급 충원했다.

여자 축구의 대명사 겪인 현대제철과 다크호스로 급성장하고 있는 서울시청 선수들의 이름 중에서 인천제철 GK김정미가 유일하다.

저지훈련지인 울산에서 안 감독은 ‘수비만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고 털어놓았다. 이 멤버를 갖고서는 수비에 치중하겠다는 작전을 세웠다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판단. 그러나 대중국전에서 열화 같은 공격력을 선보이며 2골을 뽑아내는 기적을 연출했다. 2진이라는 불명예를 단숨에 역전시킨 괴력이었고, 결국 안 감독이 요청한 선수들이 다 합류했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었을 것이 사실이 입증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동아시아대회가 열리는 경기 현장에서 대중국전을 정밀 분석한 본사 중국 특파원 김영진 기자는 ‘정말 울화통이 터진다’는 말로 답답한 심경을 전해왔다.

이번 대회에서 이토록 울화통이 터지도록 직. 간접적으로 원인을 제공한 축구인들은 누구이며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들인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한국인의 특성은 빅-매치의 결과에 따라 축구에 입문하는 꿈나무들의 숫자가 널뛰기를 한다는 것이 특징. 이런 현실을 감안한다면 이런 짜깁기 전력으로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하도록 방조, 방관했다는 것은 자해행위와 다름없다.

이런 막가파식의 마인드를 지닌 인사들이 현장에 버티고 있는 한 여자축구의 발전은 요원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안 감독은 출국 직전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덧붙여 ‘대회에 다녀와 돌팔매를 맞는 일이 있더라도 할 말은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익수 감독, 그는 분명 패장이지만 할 말이 많을 것 같다. 짜깁기 대표 팀의 수장으로서 그가 털어 놓을 사연이 무엇인지 큰 관심을 끈다.

상당수 축구인들은 이번 대표선수 차출 집단 기피 사태에 대해 ‘대축 차원이 엄정한 조사에 이은 대수술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대축 모 고위 관계자도 ‘여자 축구계의 분란은 이미 그 도를 넘어선지 오래됐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면서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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