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부터 군산에서 열리고 있는 2008 금석배 축구대회 고등부에서 초반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첫날 벌어진 경기에서 군산 제일고가 추계 연맹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광주 금호고와의 4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2학년생 장민채와 주광선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첫 이변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둘째날 벌어진 7조 조별예선 경기에서는 지난달 해남에서 열린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그친 주엽공고는 같은 대회에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한 이리고를 2대1로 꺾으며 또 하나의 이변을 만들었다.
서울의 강호 네 팀이 모인 5조에서는 두 경기 모두 예상외로 승부가 싱겁게 갈렸다. 같은 날 벌어진 경기에서 신흥강호 보인고는 전통의 강호 경신고와의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대0의 완승을 거뒀고, 숭실고도 남강고에 5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4조의 또다른 경기에서는 명문 부평고가 대전유성생명과학고를 맞아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대회 우승팀 경희고도 천안제일고와 1대1로 승부를 거두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히 맞서다 8대7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1조의 전남생명과학고는 능곡고에 2대1로 승리를 거뒀으며 2조에서는 언남고와 삼일공고가 중앙고와 파주고를 3대0과 2대0으로 완파하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3조의 제주오현고는 동두천정산고를 1대0으로 제압했고 전주공고는 재현고와의 경기에서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5대3으로 승리했다.
6조에서는 고창북고가 강경상고를 3대1로 광주숭의고가 인천남고를 1대0으로 눌렀고, 7조의 안동고는 운봉공고를 3대1로 이겼다.
세 팀이 한 조로 구성된 8조와 9조에서는 중경고와 의정부고가 청주대성고와 백제고를 4대1과 1대0으로 물리치며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34개 고교팀이 출전해 경합을 벌이는 금석배는 9일까지 조별 예선을 마친 뒤 각조 상위 두 팀씩 18개팀이 10일부터 벌어지는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