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청운중 2:0 충남 강경여중
중등부는 13개 팀이 참가했다. 4개 조로 나눠 리그로 경기를 벌였다.
C조의 충남 강경여중과 울산 현대청운중이 결승에 진출했다 한조에서 두 팀이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전반 경기는 청운중의 공세가 치열했다. 전반 초반의 주도권은 청운 중이 잡긴 했으나 좀처럼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강경여중의 반격도 치열했다. 사이드를 돌파하고 중앙에 연속적으로 공을 투입하면서 골을 노렸으나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특히 장슬기(10번)의 강력한 슛이 아깝게 골문을 두번이나 연달아 골문을 비켜나가면서 아쉬운 탄성이 객석에서 터져 나왔다. 전반 양 팀은 활발한 공세를 펼치기는 했으나 선제골을 잡이 내지 못하고 후반을 기약해야 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청운중은 이소담의 탁월한 공 배급으로 공세의 물꼬를 텄다. 첫 골은 이소담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1분, 주심이 휘슬이 울리자마자 공을 치고 나가던 이소담은 강경중 진영 38m 중앙지점에서 강경중 수비수를 앞에 놓고 그대로 슛을 날렸고 공은 강경중의 골 망 구석을 크게 흔들었다.
이후 경기의 페이스는 완전 청운중이 주도하는 분위기로 변했다. 결국 후반 20분, 강경중 중앙지점에서 최유리가 추가 골이 잡아내면서 청운 중은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청운중 이소담은 삼례여중과의 경기에서 2골을 잡아냈으며, 결승에서 다시 한골을 추가하면서 골게터로의 면모를 여지없이 과시했다. 중학부 득점상은 3위를 차지한 가정여중 전한울이 6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전남 강진에서 김영근 기자(ceo@weeklysoccer.co.kr)
사진 :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