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가림초 3:0 경기 신하초
초등부에서는 인천 가림초와 경기 신하초가 결승에 올랐다. 초등부는 14개 팀이 출전하여 4개 조로 갈라졌다. 결국 A조의 신하초가 결승에 올랐고 B조에서 인천 가림초가 최후까지 살아남아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결승전은 밀고 밀리는 긴박한 경기로 벌어져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에 총력을 쏟았으나 쉽게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강진의 25도에 이르는 초여름 날씨도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다. 더구나 강진종합경기장은 인조잔디구장으로 뜨거운 복사열까지 치고 올라와 더욱 선수들을 지치게 만들었다.
후반전에 들어가며 소나기 같은 공세를 펼치던 가람초는 후반 16분, 매끄러운 패스워크를 자랑하다가 후반 16분에 골을 뽑아냈다.
최은지가 중앙에 버티고 있다가 3번의 패스를 거쳐 자신에게 연결된 공을 받아 침착하게 슛을 하여 신하초의 골문을 가른 것이다.
최은지는 6학년에 재학 중이며 예선에서 만 3골을 잡는 절정을 기량을 선보였다. 최은지는 후반 20분에 다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후반 23분, 다시 대망의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는 놀라운 장면이 벌어졌다.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돌아서며 신하초 골문 구석으로 공을 차 넣는 놀라운 재간을 선보였다.
최은지는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총 6골로 공동으로 득점 상을 탔다.
최은지는 신장 135Cm. 30Kg의 평범한 소녀의 체격을 가졌으며, 팀 안에서 3번째로 신장이 작은 선수에 불과했으나 워낙 집중력이 뛰어나고 볼 센스가 좋아 장래의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다.
전남 강진에서 김영근 기자(ceo@weeklysoccer.co.kr)
사진 :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