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인, 라이벌 경신 물리치고 우승
대동초, 신용산초에 3:1로 승리
보인중이 지난 2월 열린 춘계중등연맹전 우승에 이어 제26회 서울소체 및 제38회 전국소체 최종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보인중은 10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경신중을 상대로 3대0으로 물리치고 다시 한 번 강호의 명성을 떨쳤다.
지난 2월 강진에서 열린 춘계중등연맹전 왕중왕전 준결승에서도 만난 두 팀은 고조된 긴장감 속에 경기가 시작됐다.
전반전 초반 대체적으로 보인중이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2분 고승환이 중앙선까지 올라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6분 아크지역 공간패스를 명준재가 수비수를 등지고 시도한 슈팅 또한 날카로웠다. 거센 공격을 펼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8분 우측 크로스를 달려 들어가며 헤딩으로 연결한 명준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보인중은 기세를 몰아서, 집중도 높은 2:1패스와 전방 공격수를 겨냥한 로빙패스로 경신중을 공략했다. 하지만 경신중도 강호라는 이름에 걸맞게 경기흐름을 되찾으며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전반 14분 경신중의 권강한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여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주장 권용배까지 골문 앞으로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했다.
경신중은 결국 전반 24분 왼쪽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력하게 골문으로 향하는 크로스를 고동인이 감각적인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보인중과 경신중은 전반종료 직전까지 두세 차례의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신경전 속에 1:1로 비긴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도 결승전답게 두 팀의 접전은 치열했다.
후반 2분 경신중은 전반에 이어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던 고승환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시도한 위협적인 슈팅이 골대 위를 넘어간 데 이어 후반 7분 중앙선으로부터의 긴 로빙패스를 받은 황신영의 골 에어리어지역에서 날카로운 슈팅이 보인중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경신중의 위협적인 공격이 끝나자마자, 후반 8분 보인중 엄주현의 그림 같은 골이 터졌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에서 경신중 골키퍼가 앞서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시도한 로빙슛이 키퍼 손끝을 맞고 들어가면서 2:1로 다시 보인중은 경신중의 추격을 따돌렸다.
경신중은 후반 14분과 후반 24분에 두 차례 채선일과 권강한의 강력하고 기습적인 슈팅이 이어졌지만 아쉽게 동점골로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다급해진 경신중은 집중력을 잃어갔고 패스의 정확성이 떨어졌다. 또한 급격하게 밀려오는 체력저하로 후반 28분 보인중의 왼쪽측면에서 낮게 들어오는 크로스를 골문 앞에 위치한 오동규에게 쐐기 골을 내주며 지난 춘계연맹전에서의 패배를 갚지 못한 채 경기는 3:1로 마무리 되었다.
경신중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우승을 함과 동시에 제38회 전국소년체전 본선에 진출 티켓을 따냈다.
지난 9일 동명초 구장에서 펼쳐진 초등부 결승에서는 대동초가 신용산초를 3:1로 물리쳤다. 대동초는 전반 11분에 신용산초 이상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시작 2,3분에 이준표가 연속 골을 터트리며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대동초는 이후 후반 7분 주하윤이 추가골까지 가세하며 신용산초를 무너뜨리고 소년체전 본선무대를 밟았다.
이성민 기자 (@weeklysoccer.co.kr)
사진 : 안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