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주도 각각 부산과 대구 상대로 승리
수원(매탄고)이 미드필더 은성수의 활약에 힘입어 성남(풍생고)을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3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고교챌린지리그 A조 경기에서 프리킥으로만 혼자 두 골을 뽑아낸 은성수를 앞세워 성남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친 성남의 공세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풀었지만 최전방 강동진과 이재진을 중심으로 조금씩 양 측 사이드를 활용하며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수원의 다소 약한 반격 속에서 성남은 최전방에 위치한 정찬일 등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적절히 볼을 연결해주며 찬스를 맞는 듯 했지만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했다.
수원은 후반 6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은성수가 왼발로 직접 차 넣으면서 먼저 골을 뽑았다.
먼저 실점을 한 성남은 더욱 수원 문전에 파상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한 차례 슈팅이 골대에 맞는 불운을 겪은 후에야 성남은 어렵게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0분경 박해천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이 왼쪽 골포스트 맞고 골로 연결되었다.
균형은 오래 가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30분경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은성수가 다시 왼발 슛으로 골로 연결하며 앞서나갔다.
성남은 이후 총공세를 펼치며 다시 동점골을 뽑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정찬일의 슛이 또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패했다.
4일 벌어진 B조 경기에서는 전남(광양제철고)과 광주(금호고)가 각각 부산(동래고)과 현풍고(대구)를 물리쳤다.
동래고로 원정 경기를 떠난 전남은 주공격수 지동원이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6분 고체 투입된 고병욱이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지난 경남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끈 지동원은 후반 34분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두 경기에서 5골을 뽑아내는 막강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대구스타다디움 보조 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광주가 후반 4분 터진 정석화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첫 승을 거뒀다.
벌어진 포항(포철공고)와 울산(울산현대고)과의 경기에서는 양 팀이 두 골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6분 만에 터진 김민혁의 골로 포항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싶었지만 울산이 후반 6분 최민석의 골과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이승민의 골로 금새 전세를 뒤집었다.
포항은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39분 손준호의 동점골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3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천(대건고)과 대전(충남기공)과의 경기는 두 팀이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긴 채 끝났다.
신필중 기자 (pjshin@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