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월, 가장 먼저 예선 통과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이리동중이 벽제중을 대파하고 예선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치러냈다.

 이리동중은 24일 천안축구센터 B구장에서 치러진 벽제중과의 9조 예선 첫 경기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6:2의 대승을 거뒀다.

 이리동중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김승준을 필두로 하는 공격력이 살아나면 연거푸 6골을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 날 김승준은 1골 2도움을 기록, 이리동중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A구장에서 치러진 경기에서는 충청도의 힘이 대단했다.
이날 치러진 4경기 중 3경기가 충남팀의 경기에서 홈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예산중은 오산중을 상대로 전반 10과 11분 박근호와 이진석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하더니 신성훈과 김강현이 골을 추가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해미중도 전반에만 5골을 폭발시키는 공격력으로 율곡중을 6:1로 물리치는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전날 논산중이 배재중을 2:0으로 꺾고 이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등 충청도의 힘(?)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보인중이 용마중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지만 보는 내내 진땀나게 했다. 

 한편, 6조에 속한 부천여월중은 참가팀 중 가장 먼저 예선을 통과하는 팀이 됐다.

 전날 중대부중에 3:2의 역전승을 거둔 부천여월은 기세를 몰아 C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동원중을 4:1로 제압하며 기분좋은 2연승으로 예선 통과를 확정지었다.

천안에서 신석주 기자
사진=안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