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금석배 전국축구대회의 열기가 한층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8강 통과팀들의 윤곽이 가려졌다.

21일 진행된 16강전 경기결과 홈팀중 유일하게 군산제일고가 서울의 중대부고를 1:0으로 힘겹게 누르며 8강에 올라 체면치레를 하여 전통명문 경신고를 힘겹게 따돌린 금호고와 4강 티켓을 다투겠고, 신흥 강호 과천고와 부평고, 인천하이텍고는 보인고와, 신갈고는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경기를 통하여 선전하고있는 운호고와 8강전을 치룬다.

한편, 고등부 저학년 경기에서는 4강팀이 모두 가려졌다.
고창북고, 울산학성고, 경기초지고, 경기 안산U-18 팀 등이 4강에 안착했다.

이 대회는 국내 축구발전에 큰 공헌을 한 군산 출신의 채금석(1904∼1995)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2년에 창설됐다.

그동안 열린 금석배 축구대회에서는 박지성 선수가 세류초등학교 시절 첫 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바 있고 박주영 선수도 청구고 재학시 11회 대회에 참가하는 등 현재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축구선수들 대다수가 거쳐가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군산시와 지역민들의 절대적인 협조로 대회를 순조롭게 진행시킬수가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대회 참가단 선수 및 학부모님들의 애로사항등을 수렴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앞으로 남은 8강,4강,결승전은 한판, 한판이 더욱 박진감이 넘칠것이며, 지금까지 접하지 못햇던 숨가쁜 접전과 짜릿함의 감동을 느낄수있는 진정한 금석배 챔피언의 고지를 누가 먼저 선점할지 사뭇 기대가된다.

군산에서 이기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