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인중이 강진 청자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문희 감독이 이끄는 신태인중은 지난 16일 전남 강진 청자구장에서 열린 ‘제10회 청자배 전국우수중학교 초청 축구대회’ 결승에서 해남중을 승부차기 끝에 7 : 6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계훈련으로 강진과 해남일대를 찾은 전국 중학교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신태인중은 남양주FC와 목포중, 그리고 역곡중을 차례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준결승에서 산청FC를 4 : 1로 격파했고 결승에서는 해남중에 1 : 1 상황으로 경기를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7 : 6으로 승리를 거뒀다.

신태인중 이문희 감독은 “동계훈련에서 선수들의 동기부여차 열린 대회에서 전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동계훈련 상승세를 토대로 리그와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 해로 10회째를 맞은 청자배는 전국 10개 팀, 450여명의 선수단과 500여명의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일~16일까지 7일간 강진 일대에서 펼쳐졌다.

글 사진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