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초, 신천중, 언남고가 서울시 협회장배를 접수했다.

먼저 초등부 신용산초는 지난 21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험멜코리아배 겸 서울시축구협회장배 결승에서 올 시즌 왕중왕 신정초를 2 : 1로 물리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8강전 광장초를 5 : 1로 준결승에서 삼선초를 4 : 0으로 물리치며 득점 고공행진을 펼쳤던 신용산초는 그 상승세를 몰아 이날 결승에서 전국최강으로 불리는 신정초를 2 : 1로 침몰시켰다.

중등부에서는 신천중이 연장 혈투 끝에 동대부중을 3 : 1로 잠재웠다. 1 : 1 동점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던 결승전에서 결국 신천중이 연장 내리 두 골을 몰아치며 3 : 1 승리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신천중은 준결승에서도 중대부중을 맞아 연장 끝에 1 : 0 승리를 거두고 이날 결승에 올랐었다.

고등부에서는 언남고가 패권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한양공고를 4 : 1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한 언남고는 이날 경기에서 중경고를 맞아 1 : 1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 결국 연장에서 두 골을 몰아쳐 3 : 1로 승리를 거뒀다.

글 사진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