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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학연맹전 꽃샘추위도 아랑곳 않는 치열한 각축전 펼쳐
기사 작성일 : 15-02-10 23:21


제51회 춘계대학연맹전 고려대와 호원대 경기 화보 ⓒ이기동 기자




제51회 춘계대학연맹전 고려대 서동원 감독 ⓒ이기동 기자




제51회 춘계대학연맹전 경희대와 영남대 경기 화보 ⓒ이기동 기자




제51회 춘계대학연맹전 경희대 김광진 감독 ⓒ이기동 기자




제51회 춘계대학연맹전 아주대와 한국국제대 경기 화보 ⓒ이기동 기자




제51회 춘계대학연맹전 아주대 하석주 감독 ⓒ이기동 기자




제51회 춘계대학연맹전 인천대와 중앙대 경기 화보 ⓒ이기동 기자




제51회 춘계대학연맹전 중앙대 최덕주 감독 ⓒ이기동 기자




제51회 춘계대학연맹전 청주대 조민국 감독 ⓒ이기동 기자




제51회 춘계대학연맹전 환영만찬회 변석화 회장 ⓒ이기동 기자



2연패 향한 고려대 서전 승리로 장식
공식 개막전 경희대와 영남대 나란히 승점 얻는데 만족

금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 제5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각 구장 별로 일제히 시작됐다.
지난 해 챔피언 고려대는 호원대를 맞이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다 전반 종료 직전 터진 김건희의 골로 앞선 체 마무리 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결의를 다지고 나온 고려대는 이상민의 두 골과 명준재, 이은성의 연속 골로 때 늦은 고룡 선수의 한 골에 그친 호원대를 5-1로 물리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경기 후 고려대 서동원 감독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한편으론 수비 부분의 압박이 만족스럽지 못해 마냥 기뻐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세 팀 간의 대결이라 부담감은 오히려 적지 않냐고 묻자?
우리가 우승을 하려면 매 경기 최선을 다 해야 하는 게 선수들과 코칭스텝이 풀어야할 부분이고 미진한 부분을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예선이지만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겠다.

전반전 한 골에 그친 이유?
첫 대회고 첫 경기 인만큼 선수들도 긴장을 했는지 공수전환의 속도가 늦어지고 불필요한 패스미스 등으로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라 생각하여 후반전 적극적인 공세와 압박으로 세밀한 경기를 펼치도록 주문한 것이 주효했기에 후반전은 전반전보다 우리 경기로 가져갈 수 있었고 경기력도 올라오고 결과도 잘나온 것 같다.

이번 대회 막강한 우승 후보답게 2연패 도전 각오?
일단 겨울 내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 했으니 작년 우승의 영광을 올해도 재현하고 싶다. 
한편 고려대는 후반 막판 점수 차가 벌어지자 2진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켜 상대의 전의를 무력화했다.

이어 벌어진 공식 개막경기 경희대와 영남대의 경기는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쳤지만 양 팀은 득점에 실패 나란히 승점을 나눠 갖는 것에 만족했다.
경기 후 경희대 김광진 감독은 많이 넣고 안 먹고 해서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늘 경기 무승부로 마쳤다?
어느 팀이건 비기고 싶겠나? 다만 영남대보다 우리 팀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체력 손실을 최대한 줄이고 다음 경기를 위한 준비로 선 수비 후 역습의 전술로 상대를 맞이하다보니 득점에 실패한 반면 실점을 하지 않았나?
교체 멤버조차 부족한 얇은 선수층으로 버텨야 하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무리수를 두지 않았다.
또 상대 수비가 강했기 때문에 골을 넣지 못한 것은 다음 경기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여
상대의 압박 수비 속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오늘 경기를 거울삼아 반성하겠다.

이날 마지막 경기인 중앙대와 인천대의 경기는 용호상박의 혈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여자대표팀과 대구FC 거쳐 모교인 중앙대로 부임 후 첫 데뷔전 치룬 최덕주 감독을 만났다.
최 감독은 많은 경기를 해봤지만 모교에 와서 조금은 두근두근도 하고 긴장도 할 줄 알았는데 침착하게 잘 치룬 것 같다고 데뷔전을 치룬 소감을 밝혔다.
또 짧은 한 달간의 합숙을 통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가면서 성적보다는 팀플레이에 주력하고자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다. 비록 이번 경기는 비겼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
이어 인천대와의 경기가 조별예선 1,2위를 다투는 중요한 일전으로 선수들의 긴장감과 부담감으로 득점에 실패를 했지만 반대로 실점을 하지 않아 승점을 얻은 것으로 만족한다. 다음 경기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 조별예선 통과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중원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득점과 연결시키도록 팀플레이를 좀 더 가다듬겠다.
마지막으로 후배 이광종 감독이 급성 백혈병에 투병 중인데, 모든 감독들이 성적에 대한 중압감과 긴장감으로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기에 더욱 더 안타깝다. 중앙대 출신 후배로써가 아닌 전 축구인 들의 염원을 받아 조속히 완쾌되어 다시 일선으로 돌아와 주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에서 대학으로 되돌아온 감독들의 희비가 엇갈렸는데 청주대의 조민국 감독은 데뷔전 패배의 쓴잔을 마신 반면, 아주대의 하석주 감독과 울산대의 유상철 감독은 기분 좋은 승리로, 중앙대의 최덕주 감독은 무승부로 승점을 챙기면서 오랜만의 아마추어 축구에 신선한 청량제를 제공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다.

개막 첫 날 17경기를 펼친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5-1 호원대 한양대 3-0 청주대 인천대 0-0 중앙대 조선대 2-0 원광대 경희대 0-0 영남대 성균관대 1-2 송호대 울산대 2-0 세한대 상지대 2-1 한라대 아주대 4-0 한국국제대 호서대 0-4 배재대 초당대 2-1 창원문성대 원광디지털 1-4 디지털서울 동강대 1-4 한중대 열린사이버 2-0 서울대 전주대 1-1 대구대 전주기전대 0-2 충북대 대구예술대 2-5 한려대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오수련샘 기자, 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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