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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성대 체전 우승의 주역 원태연 12주 중상
기사 작성일 : 11-10-13 13:59







제92회 전국체전 대학부에서 파죽의 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성균관대학교 원태연(등번호18번)이 경기 중 12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월12일 오후 2시 고양시 중산구장에서 벌어진 체전 대학부 결승전에서 성대(보인고 졸 3학년)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에 금메달을 안겼으나, 후반 44분 전주대 공격수와 공중 볼을 경합하고 착지하는 순간 상대 선수의 파울로 인해 발목이 심하게 돌아가면서 발목뼈 2개가 부러지고 발목 앞뒤의 인대가 심각하게 손상되는 등 중상을 입어 서울 백병원에 입원했다.

서울 백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원태연은 ‘최소한 12주 내지 15주의 치료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검사 결과를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대 원태연은 186cm의 장신으로 서울 장안중과 보인고를 졸업 했으며 U-17 청소년대표선수를 지낸 유망주로서 성대에 입학한 이후에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프로 구단으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던 기대주 중 한명이다.

 성대 강영철 감독은 ‘체전 우승도 중요했지만 한해 U리그를 마무리하는 왕중왕전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팀 수비의 주축인 원태연이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하다’고 침울해했다.

 성대는 올해 체전 지역 예선에서 무실점 행진을 했다. 다만 자책골을 2골 허용한 것이 ‘옥의 티’ 라고 할 수 있겠으나  본선보다 더 어렵다는 지역 예선을 필드 골 무실점으로 통과하는 저력을 보이면서 이목을 집중시켰고 끝내 최종 무대에서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룩하는 기염을 토했다.

 성대는 지난 46년 창단했으며 고유광준 감독. 고선영제 감독. 이우봉 감독. 정호선 감독  임고석 감독. 강영철 감독 등이 연이어 지휘봉을 잡았으나 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감독은 강영철 씨가 최초다.

 성대 강영철 감독은 ‘왕중왕전에서 수비의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출전하게 됐으나 워낙 튼실한 팀 웍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분전을 기대하고 있다’는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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