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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중앙대 성균관대에 역전승 |
| 기사 작성일 :
08-05-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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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는 광운대 꺾고 연패탈출
중앙대가 15일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에서 벌어진 U리그 3라운드에서 성균관대를 2대1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두며 U리그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중앙대는 전반 8분 만에 수비수를 등진 황훈희가 흘려준 볼을 받은 안정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을 내준 중앙대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튀어나오거나 골문을 살짝 빗나가면서 득점을 얻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전반 38분 성균관대 이재일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얻은 중앙대는 후반 들어서 더욱 강한 공세를 펼쳤다.
후반 17분 장혁의 프리킥 골로 동점을 이룬 중앙대는 후반 2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지훈이 골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경기를 역전시켰다.
성균관대는 역전 당한 이후 반격을 시도해보려했지만 후반 24분 안정구마저 퇴장당하면서 더욱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수원대는 축제 첫 날을 맞은 400여명의 재학생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다섯 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광운대를 3대2로 물리치고 연패를 끊었다.
전반 2분 정철웅의 패스를 받은 한성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대는 전반 7분 양은혁이 오른쪽에서 연결해준 크로스를 김용기가 골로 만들어내며 이른 시간에 동점을 이뤘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수원대는 후반 3분 만에 안성빈이 임선영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추가골 이후 계속해서 광운대의 문전을 위협한 수원대는 후반 22분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을 한 안성빈이 한 골을 더 넣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광운대는 후반 35분 박재효의 골이 터지며 수원대를 한 골차로 추격했지만 남은 시간 추가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고려대 안암캠퍼스 녹지구장에서 벌어진 고려대와 한양대의 경기에서는 양 팀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을 고려대가 먼저 만들어냈다. 전반 34분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김오성의 패스를 받은 박상현이 오른발 슛으로 골을 뽑아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한양대는 후반 7분 고경민의 크로스를 오종철이 멋진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고려대 권순형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간데 이어 한양대 배대원이 고려대 골키퍼 김근배와 1:1 찬스를 놓치는 등 찬스를 살려내지 못하며 끝내 승부를 가려내지 못했다.
명지대 용인캠퍼스에서 벌어진 명지대와 건국대의 경기에서는 두 팀이 득점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벌어진 연세대와 경희대의 경기도 90분 내내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지만 답답하리만큼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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