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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팀의 반란이냐? 학원팀의 자존심이냐?
기사 작성일 : 14-04-05 07:32


레인보우FC의 단체사진 ⓒ이기동기자




남강고의 김태현 감독 ⓒ이기동기자




남강고의 단체사진 ⓒ이기동기자




레인보우FC와 남강고의 경기장면 ⓒ이기동기자




레인보우FC와 남강고의 경기장면 ⓒ이기동기자




레인보우FC와 남강고의 경기장면 ⓒ이기동기자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레인보우FC 이관호 감독 ⓒ이기동기자



레인보우FC의 도전을 힘겹게 따돌려!...레인보우의 도전은 계속된다!...


지난 29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2014 전국고등부 축구리그’ 서울남부권역 남강고와 노원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FC)의 맞대결은 남강고가 2-1로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자리를 지켰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서나가던 남강고는 후반전에 레인보우FC의 빠른 공격에 한골을 내줘 동점이 되었지만, 물러설 수 없다는 강한 투지를 바탕으로 클럽팀의 도전을 후반12분 스트라이커 김완동의 결승골이 터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힘든 경기를 마친 남강고 김태현 감독은 “이 전 경기를 치러오면서 많은 힘을 뺐고, 주전선수가 4명이 빠진 상황에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지금까지 경기력은 다 좋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성적이 2승2패로 저조하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 결정력 부분도 보완하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조직력은 아주 뛰어나지만, 결정력은 풀어야 할 숙제이다. 또한 다음 경기에서는 무조건 승리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클럽팀에도 불구하고 학원팀들과의 경기에서 지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레인보우FC 이관호 감독은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주말리그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올 해 처음 주말리그에 참가하는 레인보우는 꿈과 희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저학년위주의 선수로 팀이 꾸려있다. 또한 선수들이 자유롭게 생활하면서 즐겁게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클럽팀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경기내내 선수들에게 윽박지르는 모습보다는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던 이 감독은 “선수들은 경기를 치를 때 외적인 부분에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으며, 2-1로 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했다는 이 감독은 “득점찬스가 많았는데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부분은 앞으로 더 보완해서 차츰차츰 경기력이 늘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클럽팀은 학원팀에 비래 운동량이 적다고 할 수 있는데, 이 감독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 학교를 마치고 선수들이 매일 꾸준히 운동하고 있고 오히려 인원이 적다보니 집중력이 더 뛰어날 수밖에 없다며, 평일에 운동량이 부족하다 싶으면 주말을 이용해 보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양중학교에서 오랜 시간 감독직을 맡아오다 고등부 클럽팀으로 전향해 온 이 감독은 “중등부와 고등부의 차이는 크지 않다. 중등부 때는 기본적인 감각을 훈련했다면 고등부에서는 실전경기를 위해 볼 터치를 많이 할 수 있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꼭 축구선수로 꿈을 키우지 않더라도 선수들에겐 희망을 주고 다양한 직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선수들을 배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순위에 얽매이지 않고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상대팀에게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올 해의 목표를 밝혔다.
오랜경험을 바탕으로 레인보우FC를 지휘하는 이관호감독의 열정은 이미 경기도 중등부 지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지만, 고등부의 학원팀이 아닌 클럽팀을 지휘함으로 부족한 선수들과 직접 몸으로 선수들과 비지땀을 흘리면서 제자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다하도록 담금질 하는 모습들이 오늘의 단기적인 목표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준비하는 모습이 앞으로 레인보우FC의 견실한 디딤돌로 남아주기를 기대해본다.

목동에서 이기동기자, 김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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